GM사태 장기화에 협력사들 부도 위기…"유동성 악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M사태 장기화에 협력사들 부도 위기…"유동성 악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M사태 장기화에 협력사들 부도 위기…"유동성 악화" [앵커] 한국GM 실적 악화로 1차 협력사들도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무너지면 더 빠른 속도로 2~3차 협력사까지 생계를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GM 협력사들은 최근 유동성 위기로 아예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납품 대금으로 60일 만기 전자어음을 은행에서 3%대 금리로 할인받아 운영 자금으로 쓰고 있는데 최근 은행들이 어음 할인을 거부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한국GM 1차 협력사 공장 가동률은 최대 70%대로 떨어지고 한국GM 상황이 악화되면서 은행들도 이들과 거래하는 걸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한국GM 납품 1차 협력사는 총 301개 70% 이상 의존하는 업체는 135곳에 달합니다 2·3차 협력사로 범위를 넓히면 그 수는 3천 곳이 넘고 연관 근로자는 14만명에 이릅니다 한국GM 협력사 중엔 다른 거래처를 갖고 있는 부품회사도 많아 이들이 도산할 경우 다른 완성차 업체 생산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GM은 이달 말 한국 공장 신차 배정 조건으로 복지비 축소 등을 요구했지만 한국GM 노사는 아직 임단협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향후 정부 차원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면 GM 사태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협력업체를 우선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