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AZ 검토 결과 잠시 뒤 발표" / YTN
[앵커] 내일부터 요양병원에 있는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리고, 잠시 뒤에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내일부터 요양병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병원도 준비에 한창이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요양병원 본관 원무과입니다 뒤에 있는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환자 보호자들에게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백신 접종 상황을 알려주고, 우려될 수 있는 부분과 궁금한 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병원 책임자는 내일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원장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평석 / 가은병원 원장 :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보호자 분들이 선뜻 동의를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백신 부작용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게 알려지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전국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 총 37만6천여 명이 이번 접종 대상자입니다 요양병원에서는 백신을 직접 전달받으면, 병원에 상주하는 상근 의사가 예진한 뒤 자체적으로 접종합니다 3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각 구청 소속 보건소 직원들이 시설 방문을 하거나 어르신들이 관할 구청 보건소를 찾는 방식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정부가 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 기준은 10주입니다 따라서 이번 접종 대상자들은 3개월 뒤인 6월 첫째 주부터 2차 접종합니다 정부는 병원과 시설 외 어르신들,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 교사, 경찰, 군인 등 천150만 명에 대해서 2분기 안에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과 관련해 일부 우려가 있었는데, 정부는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앞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사망률도 높으므로 의료진보다 먼저 접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를 판단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접종을 잠시 보류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관련해 피가 응고돼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혈전' 우려가 나왔습니다 정부 당국은 국민 불안을 충분히 감안하고, 안전성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거듭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문제가 없다는 명확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유럽의약품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은 연관성이 없다고 봤고, 세계보건기구 백신 접종 권고 사항과 국내 외 이상 반응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불신을 완전히 종식하는 차원으로 잠시 뒤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재까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65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90% 정도인 60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