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없는 북한…이유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없는 북한…이유는 [앵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을 2주 앞둔 지금도 주민들에게 회담 개최소식을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오는 토요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맞춰 각종 행사를 열며 내부 결속에 나선 모습인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토요일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흔일곱번째 생일을 앞두고 북한은 축제 분위기 조성에 한창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피겨 대회 등 각종 행사 소식과 함께 김 위원장의 과거 업적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삼지연군에서 광명성절 경축 '얼음조각 축전 2019'가 개막됐습니다 " 그러나 정작 북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앞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지난달 워싱턴 방문 소식을 전하며 살짝 언급됐을 뿐,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큰 협상, 그리고 최고지도자의 부재를 앞두고 내부 결속 먼저 다지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광명성절의 축제를 통해서 체제결속을 이끌고 베트남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방문을 발표하는 시점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북미가 여전히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단 해석도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실무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 더 전략적인 판단을 한다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노리는 측면에서도…" 북미회담 개최 소식은 아직인 반면, 북한 매체들은 연일 미국에 '실천적 상응조치'를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