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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화물선 화재…열기ㆍ연기에 진화 어려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천항 화물선 화재…열기ㆍ연기에 진화 어려움 [앵커] 오늘 오전 9시40분쯤 중고차 2,100여 대를 실은 대형 화물선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후 8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열기와 연기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인천항 화물선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화재 신고 후 8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큰 불도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전만 해도 선체에서 뿌연 회색 연기가 나왔는데 지금은 검은색 연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열기를 식히고 연기를 외부로 빼내기 위해 화물선 외벽에 구멍을 뚫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12시 16분쯤부터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이 진입을 시작하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소방대원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외벽이 철판으로 된데다 창문이 거의 없다는 점도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 우려 때문에 현장 접근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료인 경유와 신너와 페인트까지도 배에 선적돼 있었다고 전해진 가운데 2,100여대의 중고차가 실려 있어 폭발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0분쯤 선미 부근에서 한국인 4명을 포함해 선원 2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작업 도중 소방관 1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있고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중고차를 운반하고 적재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항 주변 일대는 배에서 나오는 연기로 자욱한 가운데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화물선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