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유동규 전 본부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KBS 2021.10.03.](https://poortechguy.com/image/PZNNVxTL6jU.webp)
‘대장동 의혹’ 유동규 전 본부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KBS 2021.10.03.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법원은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 대해 배임과 뇌물 혐의 등으로 청구한 영장을 심사 중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을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화천대유 측이 과도한 수익을 얻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화천대유 측에 유리한 수익 배당 구조를 설계해주는 대가 등으로 11억여 원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뇌물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 측은 당시 손익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사 측은 확정이익을 선택하고, 민간 측이 이익과 손해를 함께 안는 보통주를 선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사 측이 75%, 민간 측이 25%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한 당시 용역 보고서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공사 투자사업팀장이던 정 모 변호사에게 동업회사 주식을 담보로 사업자금 등을 빌린 것일 뿐 거액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대장동 분양대행사 이 모 씨에게 100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씨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거래라며 향후 조사에서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은 이 씨는 촌수를 알 수 없는 먼 친척이라며, 김 씨와 이 씨의 거래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김은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대장동의혹 #유동규 #구속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