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지구촌교회 셀컨퍼런스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 소그룹 중심으로 나아가야"

[CBS 뉴스] 지구촌교회 셀컨퍼런스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 소그룹 중심으로 나아가야" 지구촌교회가 오늘(어제) '2023 글로벌 셀 컨퍼런스'를 열고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는 관계성에 기반을 둔 작은 공동체, 이른바 소그룹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성은 목사는 "이 땅의 모든 교회의 원형은 예수 그리스도와 12제자 공동체"라며 "예수님과 친밀한 공동체를 경험한 제자들처럼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는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수 있는 감염병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핍박과 전쟁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았던 가정 중심의 초대교회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자가 되는 과정 역시 개인적인 과정이 아닌, 공동체적 과정"이라면서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소속감과 존재감,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동체 모임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