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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힘겨루기…“정권 심판” vs “대권 놀음” / KBS뉴스(News)
다음달 2,3일로 합의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31일)도 장외로 나갔습니다 조국 후보자 문제를 재차 거론하면서, '정권 교체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지도부의 '대권 놀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3번째 장외집회 손팻말도, 발언도, 화력은 조국 후보자에게 집중됐습니다 [김동민/대학생 : "평등했습니까, 공정했습니까, 정의로운가요 "]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후안무치, 조국은 사퇴하라!"] 조국 후보자 문제를 정권 교체의 소재로 삼겠다는 전략도 드러냈습니다 '실패한 정권', '국민의 심판' 등 선거철 용어를 꺼내 들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총선과 대선을 위한 우리의 긴긴 장정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앞으로 3년 더 지나면 이 나라 완전히 망할 겁니다 "] 민주당은 황교안, 나경원 두 사람의 '대권 놀음'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한국당 스스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장외 투쟁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공세에 몰두하느라 국무위원을 검증해야 하는 국회의 법적 의무마저 저버린 것입니다 "]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도 다시 조 후보자의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조국은) 위선자다, 딱 단죄해 놓고, 조국 편드는 놈들은 다 똑같은 놈이고 진영 논리다, 이렇게 말하는 건 횡포죠 "] 어제 한국당 부산 집회에서 나온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른바 광주일고 정권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이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러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합시다 "] [조승현/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지역감정 조장으로 정권 유지를 하던 자유한국당 눈에는 지역 차별만 보이고 "] 여야가 증인 채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어 여야 갈등은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한국당 #민주당 #조국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