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사망자 1,500명 육박...확진자 6만4천여 명 / YTN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6만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후베이성 당국의 바뀐 확진자 분류 기준을 놓고 의구심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에서 또 많은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13일 하루 동안 116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88명이 발병지인 우한에서 나왔습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4천8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전체 사망자는 1,500명에 육박하게 됐고, 확진자는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일일 사망자 수가 그간의 추세를 벗어나 254명이나 늘었습니다 그동안 하루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10일의 108명보다 2 4배에 이르는 수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후베이성의 확진 분류 범위가 넓어지면서 폭증세로 반전됐습니다 이번 주 들어 2천 명대로 내려왔다가, 10배에 가까운 만5천 명 이상 증가한 겁니다 [이안 립킨 / 美 컬럼비아대 교수·감염병 전문가 :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실제로 환자가 그만큼 늘어난 게 아니라 확진 분류 기준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중국 당국이 확산세를 고의로 축소해왔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통계 기준 변경을 명분으로 환자 수를 늘린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 내부와 일본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코로나19는 크게 확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선발대가 중국 측 관계자들과 업무 범위를 확정한 상태로, 이번 주말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