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탄핵 동참' 전방위 압박…인증샷ㆍ인간띠 잇기

야권 '탄핵 동참' 전방위 압박…인증샷ㆍ인간띠 잇기

야권 '탄핵 동참' 전방위 압박…인증샷ㆍ인간띠 잇기 [연합뉴스2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은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에 탄핵 가결을 거듭 호소하는 동시에 전방위 포위에도 나섰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감정선을 자극하며 새누리당의 탄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는 국민의 마음이 헤아려집니다 정파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건 이제 그 모두를 떠나서…"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초년에 어떤 때 묻었고 얼마나 나쁜 행실을 보였는지 모르지만 역사에 남는 것은 그 사람의 후반이다…" 야 3당은 합동 결의대회로 흔들림없는 공조를 과시하는 동시에 다양한 여론전에도 나섰습니다 '촛불 민심'에 힘입어 압도적 가결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무기명 투표에 뜻밖의 내부 이탈표 가능성까지 안심하지는 않겠다는 표정입니다 표결 하루 전부터 국회 잔디를 개방하고 시민이 대형스크린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표결을 생중계하자는 아이디어도 꺼냈습니다 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려 사실상 '공개 투표'로 하자는 주장과 국회 외곽을 인간 띠로 포위하자는 외부 의견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촛불'이 여의도행을 예고하면서 여당은 물론 야권이 느끼는 압박감도 한층 더 커진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