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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ㆍ집중호우에 사라진 녹조…조류경보 5곳으로 줄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ㆍ집중호우에 사라진 녹조…조류경보 5곳으로 줄어 [앵커] 폭염으로 기승을 부렸던 녹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의 유속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기준 '관심' 단계 이상의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상수원은 한강 광교지와 낙동강 강정고령·창녕함안·운문호, 금강 대청호 등 5곳 지난달 20일 10곳의 조류경보가 발령 중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밀리리터(㎖)당 1만셀 이상일 때 발령되는 '경계' 단계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우리나라를 관통한 태풍 솔릭과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의 유속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칠곡 지점의 경우 태풍이 지나간 뒤 물 체류 시간이 12 1일에서 3 3일로, 한강 팔당호는 12 2일에서 5 1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4대 강 16개 보 역시 유량·유속이 늘어난 데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모두 녹조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남조류 수가 밀리리터(㎖)당 100만셀을 넘을 정도로 극심한 녹조 현상을 보였던 합천창녕보는 12일만에 822셀로 호전됐습니다 다만, 대청호와 같이 저수량이 큰 곳은 유속에 변화가 적고, 집중호우로 오히려 부유물과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일부 녹조가 더 증가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녹조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낙동강과 대청호의 경우 10월 이후에도 녹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 ch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