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1가구 1주택 시대 만들겠다"…통합당 "너무 늦어 믿음 안 가"[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누구나 내 집 한 채를 마련하는 '1가구 1주택' 시대를 만들겠다"며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가 너무 늦어 믿음이 안 간다"고 비판했는데, 여당 내에서도 반기를 드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 근절과 투기 이익 환수, 무주택자 보호라는 부동산 안정화 3법칙을 강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투기세력을 발본색원하겠다면서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면 언제든 강력한 입법에 나서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국민 누구나 내 집 1채를 장만할 수 있는 1가구 1주택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주택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주거의 공간이며 삶의 보금자리인 공공재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부 여당이 마련한 부동산 공급 대책은 뒤늦게 내놓은 졸속대책이라며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미래통합당 대변인 "한마디로 너무 늦었습니다.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시간표도 없습니다. 왜 이전에는 안 되었던 것이 이번에는 되는지 솔직한 설명도 없습니다. 졸속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 정의당은 공급 대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과열을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이제 겨우 한 손에 소화기를 들었는데 또 다른 손으로 기름을 붓는 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임대주택 공급지역으로 지정된 곳을 기반으로 한 여당 정치인들의 반발도 나왔습니다. 마포가 지역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의 김종천 과천시장도 과천청사 부지를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김태년 #심상정 #배준영 #MBN종합뉴스 #전정인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