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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깜짝 공연 가능성…문화 교류도 ‘물꼬’? / KBS뉴스(News)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수행단 가운데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도 있습니다 이를 두고 회담 이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북미 간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등의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숙소인 호텔로 들어서던 시각 낯익은 인물이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이 여성,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입니다 수행원들과 호텔을 드나드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몇 명?) 여섯 명입니다 "] 오늘(11일) 오후에는 리용호 외무상의 배웅을 받으며 어딘가를 다녀오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단원들로 보이는 젊은 여성들, 수십명의 경호원들과 함께였습니다 고위소식통은 현 단장이 예술단원들과 함께 싱가포르에 왔다고 확인했습니다 회담이 잘 될 경우, 지난 번 남북정상회담 만찬때처럼 현 단장이 주도하는 깜짝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입니다 현 단장이 문화예술분야의 실세라는 점에서 미국과의 문화교류 문제를 논의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냉전 시대 미중관계 개선의 신호탄을 쐈던 '핑퐁외교'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겁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미국은 핑퐁외교를 미중관계 개선의 계기로 활용했듯이 적대국가와 관계 개선에서 문화예술 교류를 활용해 왔고요 그렇기 때문에 북미간에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번째 조치로써 문화예술 교류를 시도할 개연성이 매우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인사들이 북한의 체조 선수단과 관현악단을 미국에 초청하는 문제 등의 문화교류 방안을 강구해 왔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