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남한 면적 40% 집어삼킨 캐나다 산불..."기후변화 영향"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후변화 전문가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기성]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캐나다 산불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모양이군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5월 초에 캐나다 서부 지역인 앨버타주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을 하면서 시작됐죠 그에 이어 브리티시콜롬비아주로 산불이 확산되었고요 이제는 서부 지역만 아니라 동부 지역인 퀘벡, 온타리오까지 번지면서 현재는 400곳 이상의 지역에서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지난 주말까지 3만 3000제곱킬로미터를 태웠는데 이것은 지난 10년간 캐나다 산불 피해 면적의 18배에 달한다고 하죠 지금 산불 지역이 워낙 많고 면적도 넓고 또 진압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통제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현재 캐나다의 수천 명 소방관뿐만 아니라 군대도 동원이 되었고 캐나다 총리는 미국 소방대원들과 남아공 소방대원들도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분간 산불을 끄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우리가 사막지대가 많은 미국 서부는 워낙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국제 뉴스를 통해서 봤지만 캐나다는 날씨가 참 좋은 곳으로 우리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산불이 많이 발생한 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반기성] 이번 CNN 보도에서도 지구 평균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감소하면서 산림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것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급증하는 현상이다라고 보도를 했는데요 이번 캐나다 산불이 발생한 이유를 보면 작년 가을 이후에 캐나다 서부 지역에 비와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이전 몇 년 동안 평소 상당히 건조한 날씨를 보였고요 여기에다가 올해 5월 초에는 상당한 이상고온이 발생을 했습니다 거의 평년 기온보다 무려 15도나 더 따뜻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나무가 말라있는 상태에서 가뭄 또 고온현상은 산림을 더욱더 건조하게 만들면서 약간의 불씨가 바로 산불로 발생했다는 것이죠 이번 산불에서 원인 분석을 해 보니까 담배꽁초 등 또 일부 설에서는 낙뢰가 원인이었아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을 부채질했고요 산불 진압을 굉장히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백악관은 지금 가뭄이라든가 이상고온 현상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더 많은 산불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도 이럴 가능성이 있겠군요, 그러면? [반기성]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실제로 기후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재난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대형산불이라고 봅니다 이게 대개 기후변화가 폭염이 오게 되면 그다음에 가뭄이 잇따라 오고 그리고 바로 대형산불이 발생을 합니다 왜냐하면 나무가 불에 타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에 약간을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발생하죠 최근에도 보면 2020년 호주 대형산불이나 2021년 시베리아 대형산불이나 작년부터 재작년까지 캐나다, 미국, 서부 대형산불이라든가 또 작년에 유럽 대형산불 등 이런 것들이 거의 동일한 공식이거든요 기온이 급상승하고 가뭄이 오면 바로 뒤따라 오는 것이 대형산불입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기온이 급상승하는 미래에는 대형산불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UN의 환경재해 연구를 보면 기후변화로 2030년에 가면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