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아이키, 집단차별 논란 사실상 정면돌파

모니카·아이키, 집단차별 논란 사실상 정면돌파

[스포츠경향] 논란에 대한 침묵은 돌파의지와도 같아 보인다 댄서 모니카와 아이키의 이야기다 모니카를 향한 ‘팝핀 집단저격 사건’은 아이키의 집단 따돌림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모니카와 아이키는 해당 논란에 침묵한 채 소통 활동을 이어나갔다 모니카는 25일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GQ와 진행한 화보 사진과 ‘스우파’ 멤버들과 함께한 화보도 공개하며 우애를 드러냈다 특히 얼마남지 않은 ‘스우파’ 콘서트를 언급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와함께 모니카는 TRADE L의 ‘나침반’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다 해당 곡은 방황하는 마음을 이겨내고 원하는 삶을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가사로 이뤄져 있다 아이키도 근황을 공유했다 아이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키는 “사랑해주신 분들께 항상 베풀겠다 100만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또한 아이키는 이날 진행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감도 전하며 높아진 자신의 주가를 증명했다 아이키는 담임선생님(멘토)로 참여한다 모니카와 아이키는 스트릿 댄서계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모니카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팝핀’ 발언을 했다 100명이 넘는 댄서들로부터 집단 저격을 당했다 댄서들에 대한 대중의 반발심이 높아지자 아이키 또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타 댄서의 폭로가 나온 것이다 아이키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댄서 활동을 늦게 시작하면서 커리어 초반부터 무시를 당했고 라틴과 힙한을 결합한 장르로 정통성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해외 유수 대회를 휩쓸었으나 국내 대회에선 여전히 성과가 없을뿐 아니라 ‘애 딸린 유부녀가 설친다’ 등의 험담을 지속적으로 들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대중은 분노하고 있다 모니카를 저격했던 스트릿댄서들의 폐쇄성을 지적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스우파’ 팬들은 성명을 내고 집단 저격에 참여했던 댄서들이 모니카를 향한 정식 사과를 촉구했다 아이키를 향한 여론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여러 댄서들이 아이키가 당한 피해를 폭로하면서 아이키 또한 모니카와 같이 대중성이 확보되자 댄서들이 집단 이기심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사실상 ‘열등감의 분출’로 보고 있다 모니카와 아이키는 현재 대중의 시선이 가장 많이 쏠린 이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각 논란을 ‘스킵’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은 사실상 스트릿댄서계를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아니겠느냐는 팬들의 추측이 나온다 모니카는 ‘스우파’ 멤버들을 언급하고 다가오는 콘서트 의지를 드러내면서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