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2차 추경’ 확실시…다음주 2차 비상경제회의 / KBS뉴스(News)

17년 만에 ‘2차 추경’ 확실시…다음주 2차 비상경제회의 / KBS뉴스(News)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경제 충격에 대응해야한다며 여당과 청와대가 ​먼저 운을 띄웠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총선이 끝난 뒤인 5월 편성이 유력한데, '긴급재난소득' 시행 여부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듯 합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경이 통과된 다음날, 민주당은 곧바로 2차 추경 논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18일 :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 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겠습니다 "] 세계 경기 침체가 길어질 거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1차 추경으론 충분하지 않다는데 당·청이 공감대를 이뤘고, [문재인 대통령/17일 :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었던 재정 당국 수장도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19일 : "2차 추경에 대해서 대책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 17년 만에 편성되는 2차 추경 그 시기는 총선 뒤인 5월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규모는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관건은 국민들에 대한 현금성 지원, '긴급재난소득'입니다 현재 지자체별로 시행하고 있는 '긴급재난소득' 재원을 어느 정도 보전해줄지, 또 이와는 별도로 중앙정부가 추가 지원에 나설지 여부에 따라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각 지자체별 세제 잉여금 등 재원 여력을 파악하는 과정을 마쳤고, 중앙정부 차원의 논의가 남았는데, 아직 그 방향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도 40조 원 채권 발행을 통한 '재난긴급구호 자금' 지원을 주장해, '현금성 지원' 자체를 반대하진 않고 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근로자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천만 원 한도로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 1차 추경 때 삭감된 '세입 경정' 예산까지 포함하면 2차 추경 규모는 10조 원이 넘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음 주 2차 비상경제회의에선 채권,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차 추경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