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이철우 경북도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 건설"

취임 3주년 이철우 경북도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 건설"

[앵커멘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3주년을 맞아 통합신공항과 민생살리기 등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도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경상북도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만들겠단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꼽았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충분한 규모의 민항 확보와 핵심 SOC 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면서,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타 면제와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선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실히 했습니다 우선, 교통 분야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단 계획을 내놨습니다 여기다 충청, 전라, 부울경 등과 함께 지방행정체제 재편을 이끌어 내겠단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법 개정, 대선 공약화 등을 통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구경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선 올해 추경과 내년 본예산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하반기에 민생 기 살리기 2차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2차 추가경정 예산과 2022년도 본예산에 민생 에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 앞으로 대선이 8개월여 남은 만큼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정치적 사안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지사는 반드시 필요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잘잘못을 그렇게 따지면 법에 위반 안되고 살아갈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통합, 대화합을 위해선, 이제는 특히 정권 말기가 됐기 때문에 사면 복권에 대해선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에 대해선 변화를 원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HCN뉴스 김도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