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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푸틴, 러시아군 연례 핵 훈련 참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6일 러시아군의 핵전쟁 훈련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우뢰’라는 뜻의 ‘그롬’이라 불리는 이번 핵전쟁 훈련은 통상 매년 10월 말에 시작되는 러시아의 연례 훈련으로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총사령관 동지의 지도하에 러시아 연방군 관리 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경쟁국의 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서의 전략핵군의 대규모 핵 타격 훈련을 할 것입니다 ”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실시한 훈련과 마찬가지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야르스’의 발사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이번 훈련과 관련해 사전에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미국과 러시아가 맺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 뉴스타트에 따른 겁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이라 불리는 방사능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이를 러시아군의 자체적인 핵무기 사용을 위한 구실로 삼으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이 위장 전술(false flag operation)이라며 ‘더티밤’을 쓸 계획은 전혀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또다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만약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상당히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아직 이것이 러시아의 위장 작전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입니다 ” 미국 국방부는 25일 현재 러시아가 핵무기를 배치하려는 결정이나 의도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지 못했지만, "계속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