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내일부터 16일간 '모임 4인·영업 9시' 제한...유행 막을 수 있을까?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정은경 청장이 다음 달이면 확진자 수가 2만 명까지도 갈 수 있다, 이렇게 예측치를 확 높여서 발표를 했어요 [천은미] 아마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그것이 단순간에 가라앉지 않을 걸 예상해서 아마 내년까지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보시면 사망자 대비위중증자 수가 적어요 위중증자는 18명이 빠졌는데 빠졌는데 사망자가 73명이라는 의미는 중증으로 가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신 분이 훨씬 많다는 얘기죠 그 말은 입원을 못하거나 대기 중에 이송 중에 사망하신 사례가 많다는 거고 그만큼 지금 병상 부족으로 인해서 초기 치료를 못 받는 분이 많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응급으로라도 잠깐 멈춰야 되고 그동안에 의료역량을 재정비해서 병상 확대와 의료인력 확충 그리고 멈춤으로 인해서 거리두기를 통해서 우리가 확진자를 줄이는 두 가지가 병행돼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조금 확진자가 많이 줄었어요 싱가포르는 거리두기와 추가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추가접종이 거의 2차 접종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서 또 두 나라는 인구 수가 적습니다 다만 영국은 추가접종률이 지금 35%를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8만이 넘었어요 거기는 거리두기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를 줄이는 건 싱가포르처럼 거리두기와 백신을 유동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거리두기를 좁히고 넓히는 그리고 추가접종은 꼭 필요한 연령군에 시행을 하고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두 가지가 조금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지 않습니까? 효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천은미] 지금 2주 정도 내일부터 시행하는데요 사실 사적모임 인원제한 4명하고 9시까지 식당과 까페, 유흥시설을 제한했습니다 그 효과는 아마도 모임을 자제하는,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마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하시는 것 같고 학교는 이제 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아무래도 접촉이 차단되어 있을 겁니다 특히 국민들이 경각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중증자나 사망자가 나오고 우리가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개인에게 직접 피해가 올 수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분명히 접촉은 차단되겠지만 2주 동안에 이것이 얼마나 감소를 할지 그리고 그동안에 정부가 얼마나 의료역량 대응, 병상 확보, 의료진 확보가 될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접종자가 제 주변에 보니까 접종 완료율이 높기는 하지만 1, 2차 부작용이 있어서 완료 안 하신 분도 있고 또 지병 있어서 안 맞으시는 분들도 있고 꽤 되더라고요 그분들은 이제 누구도 만날 수 없는 건가, 이런 생각하실 텐데 PCR 검사를 해서 음성확인증을 가져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겁니까? [천은미] 이전과 달리 4인 중에는 미접종자가 포함될 수 없고 미접종자는 혼자 식사하고 카페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어떤 모임에 가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되는데 문제는 갑자기 식사 모임이 잡히거나 이런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저는 응급 PCR은 1시간 정도면 나옵니다 보건소나 병원에 응급 PCR을 할 수 있게 해 주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