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잠룡포함 호남 총집결...경쟁 본격화 / YTN (Yes! Top News)

야권 잠룡포함 호남 총집결...경쟁 본격화 / YTN (Yes! Top News)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일제히 집결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불허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 주자들도 대거 참석하며 총선 이후 호남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야권이 총집결했습니다 총선 이후 호남에서의 야당 지지율에 변화 조짐이 일면서 이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두 야당은 이 자리에서 제창을 불허한 국가보훈처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정부가 너무나 옹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합창만) 허용한다는데 아집에 사로잡힌 결정 아닌가…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위해서 법제화를 약속대로 하겠습니다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더민주와 공조해서… ]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도 대거 광주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박 2일간 호남에 머물렀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임을 위한 행진곡)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관련해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국민 통합을 위해 제창해야 합니다 ] 정계 은퇴 뒤 최근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잠재적인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기념식을 함께 했습니다 두 야당이 호남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야권 잠룡들의 호남 구애 보폭도 갈수록 확대될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