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잘못됐다" 강도 높은 비판ㅣMBC충북NEWS](https://poortechguy.com/image/Q7xCXLt6Iog.webp)
"처음부터 잘못됐다" 강도 높은 비판ㅣMBC충북NEWS
[앵커] 청주테크노폴리스 유적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청주시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고, 대안으론 에코 뮤지엄이 거론됐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열린 토론회 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의 역사적 가치에 전문가들의 이견은 없었습니다 [성정용/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여기보다 큰 또는 더 중요하게 나올만한 청주 지역이 있을까? 제가 이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는 없습니다 " 마한 백제 시대 집터 6백여 기 등이 발견된 1차 부지는 이미 아파트 단지가 덮어버린 상황 지역 역사학자들은 마한이나 백제 전공자도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개발 과정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고, 외부 전문가들도 청주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얼치기 전문가라는 사람들 대충 섭외해서 여기는 그냥 밀어붙여도 돼, 이게 관과 관의 허수아비와 얼치기 전문가들의 합작품이에요 " 청주시의 테크노폴리스 지분 관계, 청주시 퇴직 공무원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재취업 등의 문제가 현 문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대안으론 송절동 일대 문화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에코 뮤지엄'이 제시됐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원] "(황평우 소장이 제안한) 역사, 문화와 미호천과 무심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 환경이 어우러지는 사실은 에코 뮤지엄 형태의 접근 방식으로" 청주시는 3차 부지 원형 보존을 17만여 ㎡에서 더 늘릴 수도 있다면서도, 토론회에서 제안한 '에코 뮤지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라경준/청주시 문화재팀장] "시굴 조사 끝나고 전문가 검토 회의를 통해서 현지 보존이 더 필요한 유적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사업자 협의해서 보존하려고" 진작 청주시가 마련했어야 할 토론의 장이 시민사회 주도로 이제서야 열렸습니다 청주시가 내놓을 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