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갈지자로 휘청, 난간 붙잡고..."이때 운전 막았어야" / YTN](https://poortechguy.com/image/QA3gFcPXtu4.webp)
[앵커리포트] 갈지자로 휘청, 난간 붙잡고..."이때 운전 막았어야" / YTN
초등생 배승아 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60대 만취 운전자 사고 20분 전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비틀거리다 운전대를 잡았는데 당시 상황, 화면으로 보시죠 식당 문을 열고 나오는 남성 비틀비틀 몸을 제대로 나누지 못합니다 앞으로 가는가 싶더니 중심을 잃고 옆으로 휘청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잡힌 화면에서도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몇 개 되지 않은 계단도 난간을 붙잡고서야 간신히 내려옵니다 갈지(之) 자 걸음으로 향하는 곳은 하얀색 차량 차를 운전하자마자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그대로 도로로 향합니다 운전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한 병 정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CCTV 영상으로 본 시민들은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만취했는데, 그 이상 마신 것이 아닌 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지 20분 뒤 제한속도 30km인 스쿨존에서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 너머 인도로 돌진하더니, 배 양을 포함한 초등생 4명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운전자, 처음 조사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승아 양의 발인은 어제 진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배웅을 했습니다 본인을 비롯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음주운전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상태로 차로 향했을 때 누군가 만류했다면, 이같은 참변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 누구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일,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YTN 이은솔 (eunsol042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