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86만건...3주연속 100만 건 미만 / YTN 사이언스

미 신규실업수당 청구 86만건...3주연속 100만 건 미만 / YTN 사이언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 89만3천 건보다 3만3천 건 줄어든 것으로 3주 연속 100만 건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1만6천 건 감소한 천263만 건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 천300만 건을 밑돌았습니다 미 언론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실업자 수치가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줄었으나 해고자 수가 역사적으로 볼 때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통계가 노동시장의 점진적 개선을 시사한다면서도 각종 실업 보조금 신청자 수는 역대급으로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만여 건 수준이었으며, 이전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 건이었고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 건까지 늘어났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