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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비 미만 포장 담배' 판매금지 / YTN 사이언스
[앵커] 보건 당국이 한 갑에 20개비 미만 들어 있는 소량 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소량포장 담배가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한 갑에 14개비로 포장된 담배입니다. 한 갑에 3,000원, 20개비 포장 담배보다 1,500원이 쌉니다. 일부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이처럼 1갑에 14개비나 10개비로 포장된 담배를 시중에 팔고 있습니다. 이런 소량 포장 담배는 담뱃값 인상으로 담뱃값에 부담을 느끼는 애연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담뱃값 인상 뒤 주춤했던 담배 판매량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담뱃값이 오른 지난 1월, 담뱃값 인상 전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졌던 담배 소비량이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소량 포장 담배는 담배 구매를 쉽게 해 가격 인상을 통한 흡연율 감소 정책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담배 구매를 쉽게 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값에 20개비 이상 포장하도록 법으로 규정한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소량 포장 담배의 판매를 금지할 법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소량 포장 담배의 판매 금지를 위해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