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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김기현 검찰 출석…내일 송병기 구속영장 심사 / KBS뉴스(News)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청와대에 첩보를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도 내일 열립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당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합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으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 그동안 임 전 최고위원은 "오사카 총영사직 등에 대한 얘기는 사석에서 나온 말뿐"이라며 "경선 포기 조건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또, 앞선 검찰 조사에서 확인한 송병기 부시장의 업무수첩이 악의적이라고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수첩에는 '중앙당과 BH, 임동호 제거' 등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과 지난해 울산시장 당내 경선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울산 시장 선거에 나서 낙선했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전 시장을 상대로 당시 송병기 부시장이 공무원이 아닌 신분으로 울산시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빼내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송 부시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선거 공약 공모 등 청와대 개입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