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핵심' 정진상 지난주 비공개 소환 [굿모닝 MBN]

검찰, '대장동 핵심' 정진상 지난주 비공개 소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부실장은 대장동 의혹의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힐 수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13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비서실 부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정 부실장은 성남시 정책실장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 관련 문건 결재에 여러 차례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동 사업자 공모 직전인 2015년 2월,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조기 사퇴한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황 전 사장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았다며 공개한 녹취에는 정 부실장의 이름이 수차례 등장합니다 [황무성-유한기 녹취록] - "당신한테 이제 떠다미는 거야?" - "그렇고 하고 있죠, 양쪽 다 " - "그래? 정 실장도 그렇고, 유동규도 그렇고?" - "네, 내가 모시고 왔으니까 " 정 부실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실장의 조사가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를 가릴 수 있는 핵심 관문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검찰도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정 부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유 전 본부장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조사가 미뤄진 바 있습니다 검찰이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까지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 co kr] 영상편집 : 송지영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