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후변화대응센터 어디로 가나 (뉴스데스크 2021.9.3 광주MBC)

농업 기후변화대응센터 어디로 가나 (뉴스데스크 2021.9.3 광주MBC)

(앵커) 기후변화에 취약한 농업분야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공모가 마감됐습니다 해남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고, 최종 후보지는 다음 주 중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남지역의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출하가 시작된 이 바나나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올해도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용균 해남군 북평면 "많이 해서 홍보도 좀 하고 땅도 개발 해가지고 여럿이 공동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소득이 높아질 것 같아요 권장하고 싶어요 " 전남지역 5백여 농가에서는 이처럼 바나나와 커피, 파파야 등 백15헥타르 규모의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재배농가는 물론, 재배면적도 전국 1위입니다 특히, 해남군은 한반도 남쪽인데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토를 보유하고 있어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적지로 꼽혀 전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 김석우 해남군 농정과장 "기후변화대응 정책연구는 물론, 실증시험이 가능한 지역이며 국가의 큰 시설의 분산배치로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도 기후변화대응센터가 해남에 유치돼야 합니다 "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 후보 공모에는 경남 고성과 충북 음성, 충남 당진, 전남 해남 등 4곳이 도전한 상태 농식품부는 오는 15일쯤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기후변화대응센터는 건축과 운영비용 등으로 4천억여 원이 100% 국비로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