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도로 위 '좀비'...보행 중 스마트폰 그만! / YTN (Yes! Top News)

위험천만 도로 위 '좀비'...보행 중 스마트폰 그만! / YTN (Yes! Top News)

[앵커] 도로 위에서 길을 걷다가 스마트폰 사용해보신 경험 있으실 텐데요 도를 넘게 몰두하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강가를 걷던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주변은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길을 걷거나 횡단 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보행 중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스몸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 정도가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한 번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관련 보행자 교통사고는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1,300건을 넘었습니다 보행 중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습관을 없애기 위해 그림 기호, '픽토그램'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 보도에 그림과 기호를 이용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멈춤'이라는 안내를 하면 경각심을 줄 수 있습니다 [이종혁 /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 이런 '픽토그램(그림 기호)'을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사람들이 자각하게 되고, 안전 의식을 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불의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더욱 세심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