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미국, 러시아 핵 위협 “오판 말라” 경고…우크라이나-러시아 첫 회담 어떻게 / KBS  2022.02.28.

[글로벌K] 미국, 러시아 핵 위협 “오판 말라” 경고…우크라이나-러시아 첫 회담 어떻게 / KBS 2022.02.28.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 카드에 미국과 나토는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앙측이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에 미 백악관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없는 위협을 만들어내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푸틴의 전형적 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핵 위협은 우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과정에서 봐왔던 푸틴의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만들어낸 거예요 앞으로의 추가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죠 ”] 미 국방부는 곧바로 유럽 사령부와 회의를 열어 푸틴 대통령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잘못된 판단으로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추가 제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전쟁국인 우크라이나에 사상 처음으로 무기와 장비 구매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러시아 항공사의 역내 상공 운항과 러시아 국영 미디어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제재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토마스 그린필드/주유엔 미국 대사 : “대 러시아 제재에는 아직 남아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현재 발표에 에너지가 포함돼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테이블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뜻하진 않습니다 ”]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에너지 제재가 테이블 위에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현지 소식통과 러시아 매체 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회담이 벨라루스 국경 도시에서 현지시간 28일 오전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를, 우크라이나는 즉각적 종전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자료조사:권나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우크라이나 #러시아 #푸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