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깨서 울부짖는 아이, “야경증(Night Terror)”이란? - 노원 휴한의원 야경증 클리닉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피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02-934-9690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깨서 겁에 질린 듯 울부짖어요 ” “비명을 지르면서 자다가 깨더니 거칠게 숨 쉬면서 진땀을 흘려요 ” “한 밤중에 소리를 지르면서 팔다리를 가만 두지 않고 날 뛰어요 ” 모두 ‘야경증(night terror)’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야경증은 소아기의 흔한 수면장애 가운데 하나로써, 수면 전반 1/3, 즉 잠든 후 보통 3시간 이내에 비명을 지르거나 과격한 몸짓과 함께 심한 공포와 공황 상태를 보이는 증세입니다 야경증이 발작할 때는 진땀, 심계항진, 호흡증가 등의 자율신경 반응을 동반합니다 보통 10분 이내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잠들고, 아침에 아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야경증은 소아의 약 1~3%에서 보이고, 주로 4~8세 사이에 빈발하는데, 특히 남자아이들에서 흔합니다 만약 ADHD, 틱장애, 간질, 발달장애를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일 경우, 야경증은 더 자주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야경증은 ‘야제증(夜啼症)’, 즉 밤에 깨서 우는 병증에 해당됩니다 한의학 의서를 보면, 아이는 본래 겁이 많고 심지가 약하므로 낯선 사물을 보거나 낯선 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안하기 때문에 꿈속에서 자주 놀라서 울고 잠을 못 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성장발달 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중추신경계가 미숙한 상태에서 유달리 심약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면, 어느 정도 성숙할 때까지는 야경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야경증 발생 우려가 있는 아이일 경우 시청각 감각적으로, 정신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과도한 자극이나 피로를 삼갈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