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문재인 모가지' 발언에 사과…"홍범도 육사 졸업장 준 건 잘못"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신 후보자의 극우 막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신 후보자는 표현이 과했다며 거듭 사과했는데,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육군사관학교 졸업장 회수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과격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초반부터 야당은 사과부터 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막말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청문회를 할 가치조차 없다…." 신 후보자는 표현이 과했다며 장관이 된다면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자연인 신분으로서 장외집회에서 한 말이지만 적절하지 않았다고 제가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육군사관학교 졸업장 회수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북한 공산주의와 싸워서 나라를 지킨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의 졸업장을 주는 것 자체가 저는 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폐기까지는 못 가더라도 효력 정지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신원식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 #김주하앵커 #권용범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