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비핵화 첫발’ / YTN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북한이 오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내달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종근 실장님, 완전한 핵 폐기로 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이렇게도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정부의 발표도 그렇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첫 신호다라고 표현을 했고요 그렇지만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의 계기가 되는 모멘텀은 될 수 있어도 이것 자체가 완전한 비핵화라고는 할 수 없겠죠 여러 가지 좋은 점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자발적으로 했다든지 혹은 비상호주의, 언제나 상호 간에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했고 또 사용 가능한 갱도를 폐쇄했다든지 이 세 가지 의지는 사실은 적게 평가할 수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검증, 이것이 검증 가능하냐라는 문제는 숙제로 남겨진 것 같습니까? [앵커] 풍계리 핵실험장 구도를 보면 여러 개 갱도가 있기 때문에 폭발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는데요 시간대별로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일단은 재미난 것이 4개의 갱도가 있는데 2, 3, 4 이렇게 정해졌죠 북한이 나름대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했는데 11시경에 2번 갱도를 폭파를 했고요 그다음에 잠시 뒤에 그 인근에 있는 4번 갱도 왜 4번 갱도를 했느냐 하면 북한이 설명을 드리면 가운데 중심으로 하면 2번이 있고 그 밑에 3번이 있고 화면 우측상에 1번 갱도가 있습니다 1번 갱도는 1차 핵실험을 하고 나서 붕괴가 됐죠, 오염원 때문에 [앵커] 지금 보시면서 갱도 위치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죠 [기자] 지금 화면을 보면 3번 갱도 위에 2번 갱도가 있고요 좌측에 4번 갱도 우측에 1번 갱도는 오늘 안 했습니다 이미 사용 불능 갱도이기 때문에 저것이 지금 가장 오늘 행사를 하기 전에 가장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것이 3번, 4번 갱도였거든요 2번 갱도는 2차에서 6차까지 5번의 핵실험을 했던 곳이고요 그런데 4번 갱도가 2016년도에 갱도를 파다가 중단된 적이 있어요 중단됐는데 그래서 사용 불능이 아니냐 그랬는데 4월 27일날 김정은 위원장이 건재한 곳이 있다라고 했는데 과연 관건은 오늘 붕괴가 됐는데 저 내부에 굉장히 달팽이관 형태가 생겼다고 합니다 핵실험장은 주로 그런 형태인데 그 내부까지 붕괴시켰냐, 그거를 눈으로 볼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입구만 봉쇄했다라고 하면 이른바 셧다운이라 그래서 폐쇄라는 표현을 쓰죠 그랬는데 어찌됐든 간에 지금 현장에 갔던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굉장히 충실하게 이행이 됐고 북한 핵무기 연구소 부소장이 언급을 했는데 공화국에 더 이상의 핵 관련 갱도는 없다 일단은 외형적으로는 지금 앞서 이 실장께서 말씀하셨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자발적으로 이행한 사전적 신뢰 조치로써는 굉장히 좋은 청신호다 이렇게 보여질 수 있는 것이죠 [앵커] 명백한 청신호다, 이런 분석이 상당히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외신 보도를 제가 쭉 보니까 CBS에서는 이런 문제점도 지적을 했습니다 외신 기자들한테 갱도 쪽으로 가라 가서 직접 봐라라고는 했는데 그걸 보고 나서 확실히 폐기가 된 건지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거기는 한 명도 없었다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맞습니다 그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