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발암물질 얼마나?…"알고는 못 필 걸" 낱낱이 / SBS 8뉴스

담배에 발암물질 얼마나?…"알고는 못 필 걸" 낱낱이 / SBS 8뉴스

〈앵커〉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지만 그동안은 유해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정확히 알긴 어려웠는데요 내년부터는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들이 유해 성분 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됩니다 정성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현재 담뱃갑에는 타르, 니코틴 등 8개 유해성분이 표기돼 있습니다 타르, 니코틴은 함유량까지 적혀 있지만 벤젠, 비소 같은 여섯 가지 발암성 물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담배의 유해성분을 검사해 공개하도록 의무화됩니다 지난 2023년 제정된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올해 1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담배 제조, 수입업자는 이미 판매 중인 담배는 내년 2월까지, 새로 출시하면 한 달 안에 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합니다 이후엔 2년마다 재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결과는 15일 안에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고, 매년 12월 31일까지 식약처가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일정대로면, 내년 하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 정보와 성분별 독성, 발암성 등이 제공되는 겁니다 [40대 흡연자 : 조금 더 경각심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조금 듭니다 줄이는 데는 우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성분 공개 의무화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 기본협약을 비준한 지 20년 만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담배 유해성 관리 정책 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개할 유해성분 목록 등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규/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 : 흡연자에게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뭔가 임팩트 있는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그(유해성분 공개) 목록을 어떻게 짜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유해성분이 명확히 공개되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따질 자료가 구체화 돼 흡연 피해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줄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다만 현행 담배사업법에 따라 일반 담배와, 담배 잎을 활용해 만든 액상형, 궐련형 전자담배에 적용되고,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는 제외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담배 #유해 #성분 #타르 #니코틴 #발암 #물질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