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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덕] 신기술로 이산화탄소만 골라 포집...'메탄 산유국' 부상 / YTN
[앵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연구와 투자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산화탄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술의 핵심은 흡수제, 즉 포집 소재에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굴뚝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자체 개발한 액체 흡수제를 통과하게 함으로써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겁니다 여기에 다시 열을 가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지하에 저장하고 액체 흡수제는 재생해 다시 쓰는 공정입니다 액체 흡수제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뿐 아니라 활성탄 분리법, 막 분리법 등 기존 공정보다 에너지가 20% 이상 적게 듭니다 [윤여일, 에너지연 그린에너지공정연구원] "이 소재를 활용해서 실제 최종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공정까지 설계할 수 있는 공정 설계 패키지까지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전부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기술로 기존 시설에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만 설치하면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합니다 바이오 가스 공정에 적용할 경우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신재생 에너지인 고순도 메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축 분뇨, 음식물 폐기물, 하수 슬러지 등을 발효해 얻는 바이오 가스는 50~60%의 메탄과 40~50%의 이산화탄소로 혼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10MW급 이하 중소 규모 이산화탄소 배출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이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그동안 국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공정 라이선스가 없어 해외에 의존하던 국내 업체들도 가격 절감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2020년까지 연간 이산화탄소 3백만 톤, 3조 원 규모의 시장 형성과 함께 사실상 한국을 바이오 메탄 산유국의 지위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