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윤 “교통망 확충” / KBS 2021.11.05.
[앵커] 오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면서 대선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경남을 방문했던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우리 지역을 위한 어떤 공약을 약속했는지,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9월 경남에서 지역 공약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지방 위기 대응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 수소경제벨트 구축, 유라시아 물류 허브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울·경을 수도권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춘 메가시티로, 또 유라시아-태평양을 잇는 경제 관문으로 만들겠습니다 "] 추석을 앞두고 경남을 첫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TV토론에서 제시한 경남의 공약은 교통망 확충과 동북아 물류기지, 혁신 인재 양성입니다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약했고, 지방 위기 정책의 방점을 교육에 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기업의) 정주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수도권에 살던 사람이 여기 내려와도 자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체제의 기득권을 비판하며 강력한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위한 제도 정비를 약속했습니다 탈원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위기 이슈를 부각하며 경남에서 녹색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를 대비한 경남 산업 체제의 전환을 공약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경남 산업을) 탈탄소 기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고용이 몹시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의로운 전환을 잘 해야 합니다 "] 각 정당의 본선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현안별 공약의 구체성을 두고 후보 간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