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인양"…실종자 수색작업 계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르면 오늘 인양"…실종자 수색작업 계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르면 오늘 인양"…실종자 수색작업 계속 [앵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인양은 우리 시간으로 이르면 오늘(10일) 오후, 늦으면 내일(11일)로 예상됩니다 앞서 헝가리 현지에서는 허블레아니호 선체 밑으로 굵은 와이어를 넣어 선체를 묶는 준비작업을 진행했는데요 강물 속에 잠겨 있는 허블레아니호를 크레인에 매달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작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까지 본 와이어 4개 가운데 3개를 묶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마지막 4번째 와이어 결속 작업까지는 끝내지 못했습니다 날이 밝는 대로 마무리 작업을 끝내면 본격적인 선체 인양도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후 선체 안에 차 있는 물을 빼내고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실종자 수색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인양 작업과 함께 여전히 수상 수색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그제 20대 한국인 여성의 시신 한 구가 더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 남았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계속해서 수색견과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제 발견된 시신이 사고 현장에서 2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됨에 따라 30~50km 부근을 집중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가족들에게는 화장과 시신 운구 중 원하는 장례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헝가리에서는 사망사고가 났을 경우 부검이 의무화돼 있는데 유족들 뜻에 따라 헝가리 정부가 사망자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일단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66명의 진술은 물론 관련자 230명을 조사했다면서 해당 크루즈의 서버와 통신 데이터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 사고의 생존자 7명도 수사 당국에 추가 진술을 모두 마쳤고 압수된 사고 당시 교신내용 등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