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어져…모레(12일)까지 충청·전북 최대 250mm↑ / KBS 2022.08.10.](https://poortechguy.com/image/Qp-C-tJuy_A.webp)
집중호우 이어져…모레(12일)까지 충청·전북 최대 250mm↑ / KBS 2022.08.10.
낮 동안엔 비가 잠시 약해졌는데요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밤사이 다시 강한 비구름이 유입돼 모레까지 충청권 남부와 전북 북부에 최대 2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집중호우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비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서 현재 비구름의 이동 상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에 밀려 비구름이 충청 지역까지 내려갔는데요 낮이 되면서 비구름의 세력은 크게 약해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초록색, 그러니까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시간대에는 상황이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가 주춤했던 경기 남부 지역에서 다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고요 또 서해상에 보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향하는 곳,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선 오늘 저녁부터 다시 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는 겁니까?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을 보면요 넓게 퍼졌던 비구름이 밤이 되면 다시 좁은 띠를 이루며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구름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지방에 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로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강한 비구름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도 적지 않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에 80에서 최대 250mm 이상이고요 강원 영서 남부는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와 전남 북부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비가 더 오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가장 주의 하여야 할 곳은 바로 충청 지역인데요 2년 전에도 이 지역엔 장맛비로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죠 특히 대전에선 새벽에 쏟아진 시간당 100mm의 폭우로 아파트 주차장과 1층이 침수돼 1명이 숨졌습니다 이렇듯 평소 안전하다고 생각하던 곳에서도 이런 집중호우 상황에서는 충분히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천변이나 침수 위험 지역의 지하 건물, 그리고 산사태 위험 지역에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강채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집중호우 #기상청 #비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