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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2박 4일 블라디보스톡 여행...인데 대체로 숙소에 있는
2019 07 01-2019 07 04 2박 4일 블라디보스토크🇷🇺 🛩 비행기 : S7 Airline (왕복 300,000 내외) 러시아 측 비행기로 북한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2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요 출국을 할 때는 국내 승무원분들께서 업무를 도와주시지만 탑승 이후에는 승무원분들께서 전부 러시아분들이시기 때문에 안내 방송도 러시아어가 먼저, 한국어는 제일 마지막! 그 외 요청을 할 때는 영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발음 차이가 있다보니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짧은 비행이지만 기내식(치킨/치즈 샌드위치)이 나오는데 치즈보다는 치킨이 맛있고, 많이 딱딱한 편이지만 저와 친구들은 나름대로 맛있게 식사를 했답니다 (위탁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은 경우) 기내에 짐을 넣는 칸은 넓은 편이 아니니 빨리 탑승을 하셔서 본인 좌석 위에 짐을 올리시는 걸 추천해요 💸 환전 : 각자 한화 350,000 (당시 기준 300달러) 저희는 국내 사설 환전소에서 달러로 환전을 한 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환전소에서 루블로 환전을 했어요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왕이면 안전하게 환전을 하고 싶어 선택한 방법이었고, 이외에도 공항에서 ATM기를 이용해 돈을 뽑거나 국내 은행에서 루블로 환전을 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대신 팁 문화가 있는 나라다보니 카드보다는 현금을 챙겨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 ✔️ 1일차 (2019 07 01-07 02) : 출국 - 밤샘 - 막심으로 이동 - 아침 식사(버거킹) - 클로버 하우스(저녁 식사 구매) - 숙소 체크인 - 휴식 👕 더데이즈 이맘때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실 분들은 날씨를 꼭꼭 잘 확인하세요! 비가 내리는 날들은 체감 기온이 뚝 떨어지다보니 저희는 두꺼운 가을 겉옷을 챙겨가서도 춥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 정보 X : '아메카지 크로스백'을 검색하시면 만원 이하로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요!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환전소를 찾아갔는데 다행히 문이 열려 있었어요 딱 저희가 도착한 시간 대 비행기 승객붐들까지만 환전을 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환전을 하고 환전소와 마주보고 있는 가게에서 유심을 교체했어요 ☕️ 주스 (120루블, 약 2,200원) 공항이 좁다보니 밤샘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영상 속 카페에 계셨어요 늦은 시간이다보니 에이드류는 주문이 되지 않아 주스, 탄산 음료등을 마셨고 커피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 공항 - 숙소 막심 (짐, 팁 포함 1100루블, 약 20,000원) 짐 값과 팁을 포함해 1100루블을 지불하고 50분 가량을 달려 숙소 거리에 도착했어요 '막심' 어플을 깐 뒤 회원가입을 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적으면 보통 5분 내외로 기사님께서 도착을 하시고, 거리에 비례해 책정된 가격이 적혀있어 기사님과 따로 딜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희가 탄 막심들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했어요 🏠 골든 혼 베이뷰 (인당 2박 3일에 82,600원) 이번 여행에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들 중 1위, 숙소! 가격에 비해 너무나도 좋은 시설이었고 게스트하우스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화장실이 있는 방이라 좋았어요 수건을 하루에 한 장씩 주시는 게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전부 좋았고, 카운터 직원분과는 영어로 소통을 할 수 있고 정말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셨어요 저희는 카페테리아도 빌리고 전자레인지도 쓰고 칼도 빌리고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왔답니다 침구류 정리는 오후 2시가 넘어서 해주시는 것 같았고, 에어컨이나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깨끗하지만 샴푸, 린스 등이 없으니 근처 츄다데이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로레알 샴푸, 린스가 각각 140루블, 한화 약 2,500원 정도였답니다 ) 🍔 버거킹 (1600루블, 약 30,000원) 와퍼 세트 3개, 케찹 추가를 했을 때의 가격이었어요 블라디에서는 케찹도 돈을 내야하니 드시지 않는 분들은 소스를 물어보실 때 먹지 않는다고 하시면 됩니다! 음료는 셀프였는데 콜라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고,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어요 💸 그 외 지출 클렌징 오일 580루블, 약 10,000원 샴푸, 린스 등 433루블, 약 8,000원 마트(과자, 음료, 햇반 등) 714루블, 약 13,000원 : 총 지출 약 4,500루블 (약 83,000원) ➖ ✔️ 2일차 (2019 07 03) : 숙소 - 우흐 뜨 블린 - 영원의 불꽃 - 혁명광장 - 숙소 - 스튜디오 - 독수리 전망대(X) - 막심 - 해양공원 - 수프라 - 숙소 👕 더데이즈 👜 힙색은 빌린 제품이라 정보가 없어요! 👟 착한 구두 🥞 우흐 뜨 블린 (855루블, 약 15,000원) 왜 아침 맛집이라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던 곳! 메뉴가 나오는 속도가 빠른 편이고 한국어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 않으니 직접 카운터에 가서 받아와야 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메뉴판에 '포만감이 느껴지는'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파트에 있는 팬케이크들을 시키시면 정말 배가 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저희는 팬케이크 3개와 라떼 3잔을 마셨답니다 🍛 스튜디오 (팁 포함 2000루블, 약 37,000원) 저희가 갔을 때는 킹크랩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파스타와 그라탕, 음료를 시켜 마셨어요 킹크랩 제외 메뉴들은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맛은 무난했고, 서비스가 좋은 곳이었어요 (음료를 컵에 직접 따라주고 가시는 등) 팁을 많이 주면 좋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셔서 팁을 후하게 드린 가격이니 참고 부탁드리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우흐 뜨 블린은 한국인이 80퍼센트였다면 여기는 40퍼센트 정도?! 그리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 해양공원 놀이공원 (2250루블, 약 40,000원) 3명이 각각 3개를 탑승한 가격이에요 조금 잔잔한 놀이기구들은 저렴한 편, 스릴이 있는 기구들은 더 가격이 있는 편! 카운터에서 타고 싶은 기구를 이야기하고 가격표를 확인한 뒤 돈을 드리면 보증금으로 50루블을 더 가져가시고 카드를 주시는데, 그 카드를 놀이기구 직원분께 드리고 인원수를 이야기하면 바로 탑승시켜주십니다 대신 손님이 많지 않다보니 인원이 너무 모이지 않으면 줄이 길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대신 트위스트랑 바이킹이 정말 정말 대박이니 꼭!!! 탑승하시길 바라요 블라디에서 젤 즐거웠던 기억 탑3 🥙 수프라 (2780루블, 약 50,000원) 레모네이드 3잔, 파스타, 만두 3피스, 계란치즈 요리, 양고기, 닭고기를 먹은 가격이에요 (많이도 먹었군요,,) 여기 정말 고기 맛집이에요! 양고기, 닭고기 모두 맛있었으니 꼭 드시길 바라고, 직원분들께서 전부 흥이 넘치세요 한국어 메뉴판이 잘 되어있고, 직원분들께서도 메뉴에 관련된 한국어는 전부 가능하세요 사실 너무 잘하셔서 놀라기도 했던ㅋ ㅋ 서비스가 좋은 편인데 나갈 때 종이에 서비스 만족도 체크를 하고, 점수에 따른 팁을 지불해야 해요 저희는 엑설런트를 드리고 20퍼센트 팁을 드렸는데, 워낙 메뉴가 비싼 편이 아니기도 하고 공연이나 이외 서비스 등등 즐거웠던 기억이 많기에 기분 좋게 팁을 드렸답니다 대신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다보니 메뉴가 나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인내심 필수! 💸 그 외 지출 과일 (납작 복숭아 6개, 서양 배 3개) : 130루블, 약 2,400원 : 총 지출 약 8,185루블 (약 150,000원) ✔️ 3일차 (2019 07 04) : 숙소 - 클로버 하우스(푸드코트) - 자라 - 브스피시카 - 막심 - 공항 👕 더데이즈 🧥 흰 자켓은 자라에서 구매했어요 🍚 클로버 하우스 푸드코트 (1390루블, 약 25,000원) 제육볶음, 육개장, 된장 찌개를 시킨 가격이에요 러시아 음식들이 입에 맞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마지막 날 한식이 너무 그리웠던 나머지 푸드코트에 있는 한식 코너에 갔는데, 맛은 역시 한국과 달랐어요 그래도 만족! 대신 10시에 마트가 오픈하는데 푸드 코트는 10시에 문을 열고 그 때부터 주문이 가능한 게 아니라 그 때부터 오픈 준비를 하시기 때문에 아침이라기엔 아점을 먹어버린 하루였답니다 이외에도 피자, 햄버거 등 많은 가게들이 입점해있어요 🍩 브스피시카 (1440루블, 약 26,000원) 에끌레어 3개, 아이스 망고 1잔, 캬라멜 마끼아또 2잔! 에끌레어는 맛있었지만 옆 테이블의 매너 없는 한국인들, 계속 말을 걸고 인종 차별을 하던 러시아인 덕분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실수를 하는 건 괜찮지만 사과도 하지 않고 도망을 치는 건 대체 어느 예의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을 걸던 외국인도 여자들이라 만만하게 본다는 멘트를 계속 쳐서,,, 단 걸로 화를 삭혔던 곳이에요 한국어 메뉴판은 에끌레어는 있고 음료는 없지만 음료는 영어로도 적혀있으니 주문하시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 그 외 지출 막심 (짐, 팁 포함) 1100루블 : 총 지출 약 4,000루블 (약 74,000원) (개개인 옷 쇼핑, 면세 가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좋은 기억도, 좋지 않은 기억도 많았지만 흐린 날씨에 비해 맑은 추억들이 가득했던 2박 4일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이외 궁금하신 점들은 아래 댓글로 자유롭게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