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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진해 군항제] 부대 안팎 모두서 즐긴 군항제, 전시∙체험활동 큰 호응
[국방뉴스] 2023 04 03 [제61회 진해 군항제] 부대 안팎 모두서 즐긴 군항제, 전시∙체험활동 큰 호응 4년 만에 돌아온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 군항제는 해군 진해기지 안과 밖 모두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여러 전시와 체험활동은상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군 진해기지 정문과 도로, 철길을 따라 좌우로 길게 늘어선 왕벚나무들 그리고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며 하늘과 땅을 수놓는 풍경은 말그대로 장관입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꽃길을 걷다 보면 푸르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둣가에 다다릅니다 부두에서는 정박 중인 2600톤급 기뢰부설함(MLS) 원산함부터 4200톤급 그리고 1만톤급 군수지원함인 천지함과 소양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해군특수전전단과 해난구조전대 요원들처럼 군장도 메보고 총도 들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사격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과녁을 향해 힘껏 방아쇠를 당기니 백발백중 명사수가 따로 없습니다 군의 매력을 몸소 느끼고 해군•해병대 모병관을 찾는 이들도 여럿 나옵니다 호국간성의 요람 해군사관학교로 발걸음을 옮기니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진해 해군기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해군사관학교입다 직접 예식복을 입어보는 것은 물론 탁본 체험과 지난해 새롭게 공개된 거북선 견학까지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예식모도 써보고 예식복도 입어봅니다 이순신 제독의 어록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임진왜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거북선은 승선하겠다는 관람객들로 줄을 이룹니다 진해 도심 한가운데에서는 지상을 지키는 우리 육군이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 곳곳에서 K-방산의 주역으로 불리는 K9 자주포와 K2 전차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궤도장비의 대다수는 일대에서 공정 및 제조되어창원시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상공에서는 영공을 지키는 우리 공군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군악의장페스티벌과 승전행차 퍼레이드도 군항도시만의 또 다른 볼거리이지 즐길 거리 중 하나입니다 4년 만에 돌아온 군항제 36만 벚꽃나무에서 피어난 꽃봉오리는 땅과 바다, 하늘 모두에서 군과 함께 활짝 피어났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