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안대로 20일 통과" vs. 野 "거의 절반 삭감" / YTN](https://poortechguy.com/image/QuBHwsBebmI.webp)
與 "원안대로 20일 통과" vs. 野 "거의 절반 삭감"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 추경안을 졸속 추경으로 규정하고 예산을 대폭 삭감한 자체 추경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놔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며 제출한 추경안은 11조 8천억 원 규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독한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을 원안대로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추경정정예산안 편성 취지를 깊이 이해하시어 2015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오는 20일 통과를 못 박고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추경이 신속히 집행되려면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심의 마쳐서 처리해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 특히 추경관련 상임위들은 오늘부터라도 당장 추경예산안 심의에 나서야하고 밤새워서라도 "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정부 추경안을 졸속·선심성 추경으로 규정하고 정부 추경안을 대폭 손질한 자체 추경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포함된 5조 6천억 원은 아예 인정하지 않기로 해 추경 규모를 6조 2천억 원으로 낮췄고, 도로와 철도 등 SOC 사업예산은 총선용으로 결론짓고 1조 5천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대신 삭감한 1조5천억 원은 메르스 피해지원과 지자체 요구 메르스 대책사업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추경은 메르스 감뭄 서민 경기진작에 초점 맞추어야 합니다 내년 총선대비용 선심용 추경예산 1조 5천억원은 첫번째 삭감 대상입니다 " 새정치연합은 다음주부터 추경심사를 위한 예결위를 가동해 7월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바라보는 추경 규모와 방향이 워낙 차이가 커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