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추가 가능성↑”…‘전남형 재택치료’ 도입 / KBS  2021.12.14.

“오미크론 추가 가능성↑”…‘전남형 재택치료’ 도입 / KBS 2021.12.14.

광주·전남에서 8일째 백 명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데 이어 오늘(14일)도 오후 6시까지 93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미크론 추가 확진 여부는 내일 나올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는 '시설재택치료'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사흘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온 광주의 한 복지시설입니다 시설 이용자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최초 확진된 종사자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순천에서는 한 교회에 다니는 시민이 확진된 이후 여수와 광양까지 교인 등 10여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이처럼 감염 취약계층을 포함한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이나 지인 등 주변인을 통한 산발적인 확산으로 지난 6일부터 백 명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나온 함평에서는 관련 확진자 17명의 변이 여부를 분석 중인데 추가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접촉 이후 이틀 만에 감염이 확인되는 등 잠복기가 매우 짧다면서 백신 접종과 함께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지금까지는 증상은 경미한 편입니다 그리고 (성인의 경우) 돌파감염이 다 됐고, 굉장히 감염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고령 인구가 많아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휴양림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한 소규모 집단 생활치료센터 개념의 ‘전남형 시설재택치료’모델을 각 시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김선오/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