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진하ㆍ野 조은…'공천 밑그림' 지휘봉 진통

與 황진하ㆍ野 조은…'공천 밑그림' 지휘봉 진통

與 황진하ㆍ野 조은…'공천 밑그림' 지휘봉 진통 [앵커] 6개월 앞으로 다가운 총선의 공천은 내년초에 이뤄지지만 여야의 실무기구는 곧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를 놓고 계파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룰 내홍의 공을 특별기구로 넘긴 새누리당 그러나 위원장을 놓고 친박-비박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기구 출범은 미뤄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황진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밀고 있지만,,친박계 최고위원들의 의견은 다른 분위기입니다 황 총장이 친박계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대표 직속인 사무총장이고 최근 내홍 국면에서 김무성 대표 의견을 존중했다는 점에서 친박계에선 부정적 기류가 읽힙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나중에 최고위원들과 논의해서 위원장은 인선하기로 하자…(황진하 사무총장을 인선하는 방안은?) 그것도 조금더 의논을 해봐야겠죠 " 새정치연합도 하위 20% 현역 의원을 솎아내는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이 뇌관입니다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비주류는 19대 총선에서 친노에 유리하게 공천했던 공천위 일원이었다며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민병두 / 새정치연합 의원] "19대 공천에 관여했던 분들이 중요한 당의 개혁, 혁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반면에 문재인 대표 측은 조은 위원장을 비롯해 선출직평가위 인선을 이번주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인선) 난항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것이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들 실무기구들은 모두 공천의 밑그림을 그리는 성격이어서 계파별로 쉽게 물러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