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체감 효과' 사라졌다...경제 회복 '찬물' / YTN 사이언스
[앵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당 1,800원을 넘기며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터널을 빠져나오던 한국 경제가 다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대폭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의 체감 효과가 넉 달 만에 사라졌습니다 그제(6일)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812 9원으로,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직전 값을 넘어섰습니다 [유원식 / 서울 녹번동 : 날마다 여기 와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보통 50원에서 많게는 70원 가까이가 한 번에 올라가는 추세다 보니까… ]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 더 오를 거로 보입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환율까지 치솟으며 엎친 데 덮친 격,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달석 / 에너지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원유를 시장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급등했습니다 러시아 석유를 직접 규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면 그 상승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YTN 사이언스 권남기 (kwonnk09@ytn co kr) #유류세 #경제회복 #휘발윳값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