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소실...프랑스 국민 '충격' / YTN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소실...프랑스 국민 '충격'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 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떻게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인지 이 성당이 지니고 있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임상훈 인문결연구소 소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프랑스는 그래도 문화재 보호를 꽤나 열심히, 꼼꼼하게 잘하고 있는 나라로 저희가 인식하고 있는데 어떻게하다 이런 사고가 생긴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문화재 관리라든가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는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프랑스가 문화재 관리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가장 세계에서 먼저 문화재 관리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을 했고요. 지금 노트르담 성당 같은 경우에도 프랑스 대혁명 때 굉장히 피해를 많이 입었던 지역이거든요. 그러나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그 직후에 그러니까 바로 1700년대 말 그때 국가 차원에서 문화재를 관리하는 그런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러니까 이게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렇게 관리가 잘 되고 있다라고 하는 그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대형 화재가 나는 것으로 봐서 정말 이거는 뭐 어떻게 더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리노베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흔히 있는 작업인가요? [인터뷰] 그렇죠. 조금 전 리포트에서도 나왔습니다만 노트르담 성당이 90년대부터 특히 철탑 보수 작업을 시작해서 20년 가까이 혹은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었거든요. 이것뿐만 아니라 워낙 문화유산이 많은 나라이다보니까 이런 보수 공사 같은 것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앵커] 그렇군요. 프랑스 사람들은 문화에 대해서 또 특히 문화재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과 애정들을 갖고 있는 건 유명합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우리한테 참 가슴깊이 다가왔습니다. 먼저 파리 시민들 한번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파울린 로쉐 / 파리 시민 : 노트르담 대성당은 어떤 면에서 나에게는 엄마와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나에게서 엄마를 빼앗아 가는 느낌을 받아 정말로 너무 슬픕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에 와서 기도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소피 브로세스 / 파리 시민 : 세상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들르는 곳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오래된 석조 건물이 아니라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가치와 많은 것들을 상징합니다.] [인터뷰] 정말 지금 파리 시민이 말하지 않습니까? 노트르담 대성당은 정말 파리의 역사이고 정말 파리 사람들이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그리고 실제적으로 그렇죠. 유럽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어떤 단일 유적지로서는 1년에 1400만 명 정도가 보러 온다는 거거든요. 그런 가톨릭 입장에서도 굉장히 성지이기도 하고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거는 전 세계 문화유산 아니겠습니까? 파리에 관광을 간다라든가 하면 그러면 꼭 한 번씩 들러보는 자리인데 파리 시민들이 저 장면을 보면서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장면, 울면서 성가를 부르는 장면. 이런 것들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는 보는 저도 굉장히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앵커] 그런데 노트르담 대성당 하면 물론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고 물론 프랑스 국민들한테 큰 의미가 있겠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