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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사정합의 파기 선언...투쟁 체제 전환 / YTN
[앵커] 한국노총이 결국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 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한국노총이 결국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했다고요? [기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조금 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역사적인 9·15 합의를 위반해 사태가 파국으로 치달았다면서 향후 어떠한 노동탄압에도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 노사정 합의 파기의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노사정 합의에 없는 법안을 위원장 자신이 1인 시위까지 하면서 폐기와 수정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아무런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에 대해서는 정부에 1월 8일 이후부터 기한없이 충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양대 지침을 일방 발표했을 뿐 아니라 언론에 한노총 없이도 지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노사정 합의 파기는 한국노총의 잘못이 아닌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라는 주장인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나왔나요? [기자] 김 위원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전면적인 투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투쟁 방법도 설명했는데요. 우선 법률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의 양대 지침에 대한 가처분 소송과 위험심판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4.13 총선에 대비해 조직적인 심판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박빙 지역을 중심으로 반노동자 후보와 정당에 대한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집회 방식과 민주노총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2월 대의원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노총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