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4. 대학교도 2학기부터 '단계적' 대면수업‥실습·소규모수업 중심](https://poortechguy.com/image/R3o-XdhAlvw.webp)
2021. 06. 24. 대학교도 2학기부터 '단계적' 대면수업‥실습·소규모수업 중심
[EBS 저녁뉴스]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도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출입하는 최이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 이야기 나눠봅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2학기부터는 대학생들도 자유롭게 대면활동을 하게 될 수 있는 겁니까 최이현 기자 설명 드리기에 앞서, 오늘 이와 관련된 교육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먼저 듣고 가시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학의 수업과 수업 외의 모든 교육활동에서 대면 방식을 확대하되, 3분기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시점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네, 그러니까, 실험과 실습, 실기와 같이 꼭 대면수업을 통해 배워야 하는 수업과 방역이 상대적으로 쉬운 소규모 수업부터 대면수업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또 전문대는 졸업도 빨리하고, 취업과 연계된 수업들이 많다보니, 대면수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요약하면, 초중고등학교 전면등교와는 조금 다르게, 온국민의 70%가 1차 백신 접종을 받기 전까지, 필요한 수업에 한해,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강의실 방역관리지침도 마련했는데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해,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한 칸 띄어 앉기를 해야하고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전공은, 칸막이가 설치된 곳에서 수업을 실시하게 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지난 1년 반 동안, 수업은 물론이고, 동아리 활동과 축제 같은 활동도 하기 어려웠잖습니까 이것도 가능해지는 겁니까 최이현 기자 이것도, 전 국민 70%가 1차 백신을 접종하는 것, 그러니까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1차 접종 이전에는 학생 자치활동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사적 모임 가능 인원만 모일 수 있습니다 축제와 같은 대규모 대면 행사는 금지됩니다 국민 70%가 1차 접종이 끝나면, 방역 지침을 지키는 조건하에, 학생 자치 활동도 자유로워지고요 축제도 가능해집니다 대학생활이 다시 회복되는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지난 3학기가 온라인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지다보니, 수업의 질이 저하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보다못한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발표에 등록금 지원 방안이나 반환 방안도 나왔습니까 최이현 기자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인철 회장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오히려 대학으로 보면 재정이 더 투여되었기 때문에 등록금의 반환이라는 논리나 취지는 받아들이기가 상당히 어렵다…" 대학들은, 투입한 비용이 더 많다면서, 등록금 반환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요 교육부도 이어, 추가 지원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건 조금 다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해지 집행위원장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1년 6개월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고 2학기 대면수업도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비대면수업) 그 비율도 결코 적지 않을 텐데…" 학습권 침해를 당한 건 물론이고, 동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신입생들도 많죠 또 단계적 대면활동을 확대하다 보니, 온라인수업과 병행되는 대면수업도 많을테고요 그래서 학생들은 이에 대한 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네, 최이현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