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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마스크 대란'?
(서울=뉴스1) 송승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모습을 거리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국내 마스크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마스크와 손 세정제의 판매량이 지난주 및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마스크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44% 급증하였으며, 액상형 손세정제의 경우 7400% 넘게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한편,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약국들 앞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약국 앞과 실내에는 위생용 마스크가 상자째 포장된 채로 높게 쌓여 있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선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기 전 대량 구매한 마스크를 수화물로 가져가기 위해 포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내·외국인 소비자들의 마스크 다량 구매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서울시 중구 모 약국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마스크) 추가 주문을 해 놓은 상태이나, (도매 거래처에서) 재고가 없다고 주문 취소를 시키고 있는 상태"라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는 마스크 등을 도매 거래처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약국에 도착하지만, 지금은 주문해도 물건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손님들이 마스크를 많이 찾고, 화도 내는 상태이다"고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저작권자© 뉴스1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 제3자에게 배포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