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발표 오류 투성이…농식품부-식약처는 엇박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살충제 계란 발표 오류 투성이…농식품부-식약처는 엇박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살충제 계란 발표 오류 투성이…농식품부-식약처는 엇박자 [앵커] 살충제 성분 계란 검출로 국민들의 식탁 안전이 또 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 식품 안전 관리 과정에서 연일 엇박자를 내며 헛발질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믿고 먹으란 정부의 발표가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 생산 과정에서 금지된 살충제가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부터 제기됐습니다 당시 식약처는 농식품부와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두 부처 역할은 구별되어 있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장에 있는 계란만, 식약처는 판매 중인 계란만 검사하는 식입니다 이번 사태 역시 식약처는 샘플 조사 수행 후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농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980곳 조사 후 닷새만에 문제가 있다며 이를 뒤집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역시 어제 오전엔 비펜트린 기준 초과 검출 농장이 경기도 광주라더니 나중에 양주라고 정정했습니다 오늘 오전엔 살충제 성분이 확인된 농장이 전국 29개라고 했다가 31곳으로 정정했습니다 오후엔 발표명단 31곳중 10곳 농장이 엉터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정확한 조사에 대한 해명으론 농장주가 엉뚱한 계란을 줬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습니다 매번 이런식이니 정부가 발표한 살충제 계란 식별번호도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홍동희 / 행정법 박사] "두 기관은 품질과 안전이 재고되도록 관리와 규제의 효율적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 금지에 실패한 두 부처가 이번엔 현재 어느 단계까지 문제의 계란이 유통됐는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먹거리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