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관건은 북미 관계...美 호응해야" / YTN

中 매체 "관건은 북미 관계...美 호응해야" / YTN

[앵커] 중국 매체들은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관계와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중국 매체 반응이 긍정적인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 관계와 비핵화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이번 공동선언에는 남북 간 군사 적대관계 중지와 핵시설 폐쇄 등 판문점 선언을 더 심화하는 조치가 포함됐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가 크게 진전됐다"고 썼습니다 환구시보는 특히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관건은 북미 관계"라며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기보다는 북한이 비핵화 결심을 한 단계 더 강화하도록 도움을 주는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논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각국이 마주 보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미국이 여전히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진 후에야 다른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제는 한 단계 높은 비핵화 조치를 내놓은 북한의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도 평양 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했는데요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상호관계 개선과 긴장 완화,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한 새롭고도 중요한 공통 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