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찰스 “엘리자베스 여왕의 약속 이을 것

[글로벌 나우] 찰스 “엘리자베스 여왕의 약속 이을 것

지난 8일 서거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뒤를 이어 곧바로 왕위를 승계 받은 찰스 3세는 9일 국왕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 버킹엄궁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찰스 3세 / 영국 국왕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주어진 운명과의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가 떠난 것을 마음 깊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평생에 걸쳐 봉사한 그 약속을 오늘 제가 여러분께 다시 하려고 합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기 위해 백악관 등 미국 내 관공서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에 있는 영국 대사관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여러분 모두에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여왕은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여왕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 미국의 전임 대통령들도 일제히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모하며 영국인들에게 위로를 보냈습니다 생전 엘리자베스 여왕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을 포함해 재위 기간 미국을 이끈 14명의 대통령 중 13명과 만난 바 있습니다 다른 나라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친애하는 영국과 영연방 시민 여러분, 프랑스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슬픈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캐나다 건립 이후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왕위에 있었습니다 여왕은 캐나다 국민에게 분명하고 깊은, 변치 않는 사랑과 애정이 있었습니다 ” 정확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은 앞으로 2주 내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후 여왕의 유해는 윈저성 내 성조지 예배당 지하 왕실 묘지에 안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