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식사 돕고, 경찰은 에워싸고…훈훈했던 대구 국밥집

주인은 식사 돕고, 경찰은 에워싸고…훈훈했던 대구 국밥집

✔중앙일보 구독하기 지난 7일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국밥집 이용훈 서부경찰서 서도지구대 경사 등 경찰관 6명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어 거동이 느린 할머니가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주인이 “메뉴를 주문해달라”고 이야기했지만, 할머니는 허공을 응시하면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잠깐 고민하던 식당 주인은 국밥 한 그릇을 갖다줬다 이어 식사를 마친 이 경사 등은 할머니를 유심히 지켜본 뒤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 경사 등 3명은 다시 식당으로 들어와 할머니를 둘러쌌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90대 A씨였다 #대구경찰청 #미담 #치매노인